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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14]소선에 얽매이지 말고 대선을 추구하라

최종수정 2014.03.25 11:16 기사입력 2014.03.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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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은지 기자] "소선(小善)은 대악(大惡)과 닮았고 대선(大善)은 비정(非情)과 닮았다."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지혜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팍스TV가 24일 개국 특집으로 마련한 ‘투자 2014 한국 경제의 비전’ 특집 방송에 출연한 김 대표는 첫 번째 주제인 ‘한국 경제의 리노베이션 저성장을 극복하라’ 편에서 “문제의 외곽이 아니라 근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파산한 일본항공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을 인용하며 “급여 인상과 같은 작은 선이 쌓여 파산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오는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일견 비정해 보이지만 기업을 회생시키는 최선의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바로 지금 대한민국에 이러한 용기와 지혜가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인들에게 사회적 부채의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한 삶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은 시장과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수출주도형 제조업 중심의 산업에서 서비스업을 개방해 서비스 시장 중심으로 산업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업 개방의 핵심으로 ‘의료와 교육’을 꼽았다. 그는 “의료 분야는 해외 시장에 견줄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미 해외의 많은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만큼 의료 서비스 개방에 큰 노력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 서비스 시장 개방의 필요성은 최근의 의사 파업에서도 알 수 있다”며 “국내 서비스업은 이미 기득권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내부적인 변화가 어려워 경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익이 없는 고비용 구조로 가고 있는 국내 교육 시장 역시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김 대표는 우리 사회가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무너진 것이 아니냐는 것.

그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도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규직이 '철밥통'으로 있는 한 비정규직의 신세는 비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팍스TV 개국 기념 특집 프로그램은 28일까지 매일 오후 3시30분 ‘내일장 핵심 종목’ 시간에 방영된다.

25일에는 ‘미국과 중국..G2와 글로벌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와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대담이 진행된다.

이어서 ‘자식에게 물려줄 주식 고르는 법’(26일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우리 시장 어디로 가나’(27일 이진우 NH선물 리서치센터 센터장,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저금리 어디까지 지속되나-저금리 시대 투자 전략’(28일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 등이 연속 방송된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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