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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탈출속도 진입 못한 듯-CLSA

최종수정 2014.03.25 09:35 기사입력 2014.03.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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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보도팀] 미국 경제의 설비투자와 가계소비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리요네(CLSA)는 미국의 설비투자와 가계대출등 일부 지표가 반전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 진입을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즉, 버냉키 전 연준 총재가 실업문제를 벗어날 수 있는 확장상태를 지칭한 ‘탈출속도(escape velocity)’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

미국 은행들의 전년대비 대출증가율 지표가 2월초 1.9%에서 3.1%(3월5일기준)까지 가속화되고 상업/기업 대출증가율은 8.1%에서 10.3%로 상승하며 설비투자 증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CLSA의 크리스토퍼 우드는 “대출증가율 3.1%는 10년치 평균 5%를 밑돌고 2000~12년 위기이전 평균치 8.5%를 하회해 확신을 갖기에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은행대출 증가율은 8년이래 최저 속도로 더디게 달리고 있다.
또한 소비 동향과 밀접한 가계의 대출증가율도 부진.

우드는 “지난 4분기 미국 가계부채의 연률 전기대비 증가율은 0.4%에 그친 반면 비금융섹터는 7.1%를 기록하고 금융쪽 부채증가율은 4.4%로 대조적이다”고 밝혔다.

변곡점 신호는 보이고 있으나 가계의 차입욕구가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미흡.

우드는 “광의의 통화량도 전년대비 5.4%(3월3일기준)로 위기전 평균치 8.4%를 하회해 대출욕구가 아직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중반경 2.03배로 추정되는 화폐유통속도는 2월기준 1.55배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

우드는 이어 “2월 미국의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으나 1월의 0.6%보다 떨어진 것이며 전년대비의 1.5% 증가율은 4년이래 가장 더딘 수치다”고 평가했다.

날씨탓을 언급할 수 있으나 가처분소득 저축률이 5.1%(2013.9월)에서 4.3%(2014.1월)로 떨어져도 소매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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