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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매도할까? 매수할까?

최종수정 2014.03.19 10:14 기사입력 2014.03.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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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 전문가 황태자

팍스넷 전문가 황태자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북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낸 오리온홀딩스 이 하루에 9%의 폭락을 보여주고 중저가 브랜드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TBH글로벌 의 주가 역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중국 신화를 써 내려간 이 종목들의 흐름에 대해 불안한 시각이 불거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우려감의 실체를 잘 살펴본다면 추가 하락 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
얼마 전 폐막된 양회에서 중국은 경제성장 목표치로 7.5%를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치는 시장의 기대와 같은 수준이었는데 이 수준을 채우기 위한 전제조건을 생각해 보면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한 실망은 너무 이르다는 판단이다.

성장률을 구성하는 항목은 수출, 내수, 투자다. 그런데 지금 중국 입장에서 수출이나 투자로 성장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선진국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을 믿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라 수출 자체는 중국의 성장률 유지를 위한 최선의 조건이 아니다.

또 투자의 경우 잘못 돈 풀면 지방정부의 과잉 투자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핫머니 자금이 유입되어 부작용이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역시 중국에게는 좋은 수단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7.5% 이상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수 시장 활성화가 최고의 선택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춘절 영향을 받은 수출 지표 나쁘게 나왔다고 중국 내수 관련주가 바로 버림을 받아야 할 이유는 약해 보인다. 1~2주 가량의 조정이 나온다면 중국 관련주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겠다. 초코파이의 신화는 아직 끝날 시점이 아니다.

팍스넷 베스트 전문가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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