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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연준-인민銀 샴쌍둥이,中 내년 성장률 6.9%”

최종수정 2014.03.17 09:40 기사입력 2014.03.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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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보도팀] 다이와증권은 중국의 내년 GDP 성장률이 6.9%로 내려가고 위안화는 10%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다이와는 지난 주말 자료에서 중국이 그동안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QE)에 올라타 누렸던 ‘공짜 점심(free lunch)’이 끝났다고 평가하고 통화가치와 성장률 하락이라는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위안화 절하의 경우 차입여건 악화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압력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

다이와는 “연준과 인민은행은 샴쌍둥이처럼 행동했다”고 비유하고 “달러-위안화 유동성 방향이 마치 젓가락 양쪽처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첫 번째 양적완화때 미국 연준(Fed)의 재무제표가 3조달러 넘게 팽창됐는데 비슷한 시점에 중국 인민은행(PBOC)의 자산도 3조달러 넘게 부풀었다.
마지막 양적완화 시기를 살펴봐도 미국에서 풀어놓은 거대한 유동성이 무역거래보다 주로 자본계정을 통해 중국(아시아 일부)으로 흘러 들어왔는데 문제는 위안화의 반응 폭.

시장 경제였다면 30~40% 정도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야 했으나(=달러/위안 환율 하락) 인민은행이 점진적 절상을 선택, 통화량이 방출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대변에 본원통화량이란 개념으로, 차변에는 외화자산 계정으로 동시에 잡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에는 각각 27조위안(약 4700조원)이 기재돼 있다.

이는 중국의 본원통화가 해외자금에서 조달됐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며 자금흐름의 변화는 본원통화를 건드리고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해 자국의 채권을 사들였다면 중국 인민은행도 통화량 방출을 활용해 해외증권을 매입했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비교.

그런데 중국의 통화승수가 4배로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빠르고 위험욕구가 더 높아 현재의 과잉차입을 초래시켰다는 것.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이후 실시한 4조위안의 재정부양 정책도 미국의 도움(=양적완화)으로 위안화에 대한 큰 훼손 없이 실시할 수 있었다.

특히 2010년 4조7490억위안에 달했던 불태화(=통화흡수) 채권 규모가 지난해 말 7760억위안으로 축소, 지난 3년반동안 4조위안이 방출됐음을 뜻하며 이는 중국 인민은행이 앞으로 써먹을 수 있는 실탄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유동성이 줄어들면 중국의 유동성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이를 피하면 달러 유동성 하락 압력(=테이퍼링)은 외환시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관측했다.

경제를 어느 정도 버티게 하고 화재진압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결국 돈을 더 찍어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다른 방법으로 취급되는 은행의 자본재확충도 실제적으로는 돈을 투입하는 것.

다이와는 또한 일부에서 거대한 외환보유액 장점을 제기하고 있지만 만약 외환보유고의 외화를 매도하는 것은 반대 거래로 위안화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본원통화를 위축시킨다고 평가했다. 실제적으로 거대한 외환보유고는 거의 쓸모가 없다는 뜻.

만약 과다한 위안화 약세를 수용한다면 외화표시부채를 부풀리고 (중국의) 차입자들의 이자고통을 가중. 지난 3분기말기준 중국의 총 해외부채는 8230억위안이며 이중 77%는 홍콩은행을 통한 단기부채이다.

다이와의 케빈 라이 분석가는 “결국 인민은행은 연준의 테이퍼링 파장을 메우기 위해서는 그동안 누렸던 공짜 점심의 가격을 치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안화 절화와 통화완화를 적절하게 조합하는 절묘한 정책이동이 필요 .

오는 3분기부터 지준율을 중심으로 통화완화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3-4분기 거푸 50bp(0.5%p)의 지준율 인하를 예상했다. 내년에도 비슷한 폭의 인하를 점치고 완화정책에 따른 위안화 절하는 거쳐야 할 과정.

이를 감안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7.1%로 종전대비 40bp(0.4%p) 하향 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는 6.9%로 0.3%p 낮췄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올 연말까지 6.50으로 떨어지고 내년말 6.83을 제시.

*위 기사는 팍스TV를 통해 오전 9시29분에 방송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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