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1380대, 해외에서 32만746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늘었으며 해외는 2.7% 늘었다. 국내외를 합한 판매량은 같은 기간 3.4% 늘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2월에는 설 연휴가 포함돼 있지 않아 근무일수가 늘어 전체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하면서 자연스레 판매를 늘릴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국내 판매량이 늘어난 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그랜저와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효과가 컸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416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판매가 늘었으며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1578대를 포함해 총 7496대 팔렸다. 아반떼ㆍ쏘나타 등 볼륨모델로 꼽히는 다른 승용차 판매가 모두 줄었지만 신차 2종의 판매증가로 전체 승용차는 전년 대비 3.2% 판매가 늘었다.
레저용차량(RV)의 인기도 지속됐다. 투싼ix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3455대가 팔리는 등 전체적으로 1만763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대비 6.3%, 대형상용차는 20.4% 늘었다.
해외에서는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이 3.3% 정도 늘어난 9만6930대, 현지생산분은 2.4% 증가한 23만53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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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쉽지 않다"면서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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