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GRP 파이프가 소화배관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소화배관 설치시 고압력에 견딜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추세에 따라 육상용 GRE 파이프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우준 에이치엘비 상무는 "이번 육상용 GRE 파이프 인증은 주로 해양용으로 사용되던 고사양의 GRE 파이프가 육상용으로도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된다는 의미에서 시장확대에 있어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용 GRE 파이프를 납품하고 있는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3월초 성운 화학공장 탱크터미널 공사에 GRE 파이프가 첫 적용되어 납품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화학공장, 담수화 설비, LNG 터미널 등 육상용 파이프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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