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연말까지 방문간호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성동구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요원이 상주하지 않는 두 시설은 방문간호 전문인력이 찾아가 거주자들 혈압, 혈당, 고지혈증, 빈혈 등 기초건강상태를 측정,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특별 관리와 보건교육 등 맞춤형 l대l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거주자 방문은 오는 12월까지 분기별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방문보건사업으로 인한 효과는 해당 대상자들 수혜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파급되기도 했다. 가정 방문사업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발굴돼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와 연계, 수급자로 책정되거나 보건소에서 즉시 지원가능한 허리보호대나 재가관리사를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성동구의 지난해 방문간호서비스 실적은 1만5992건이다. 등록관리하는 인원만 7618명이며, 내외부 유관기관을 연계한 실적은 3093건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보유자 중에 조절을 투약 점검, 운동 조절을 지원한 실적은 344건이나 된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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