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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홍명보호, 미국에 0-2 완패…전지훈련 마감

최종수정 2014.02.02 09:25 기사입력 2014.0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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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대표 팀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홍명보 축구 대표 팀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호(號)가 공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연패로 북중미 모의고사를 마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 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졌다. 앞서 0-4로 완패한 멕시코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패배하며 새해 첫 실전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를 투톱으로 세운 4-4-2 전술을 택했다. 김민우(사간 도스)와 고요한(서울)이 좌우 날개에 포진하고 중원에선 이호(상주)와 박종우(부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4-back) 수비는 김진수(니가타), 김주영(서울), 김기희(전북), 이용(울산)이 자리하고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대표팀은 전열을 채 정비하지 못한 경기 시작 3분 만에 미국에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 측면에서 그래엄 주시가 올린 크로스를 브래드 데이비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크리스 원더로프스키가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반격에서 나선 한국은 전반에만 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맞섰으나 위력이 없었다. 전지훈련 여파 탓인지 선수단의 몸놀림은 무거웠고, 공수 간격은 벌어졌다. 플레이도 단조로웠다. 오히려 후반 14분 미국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스로인 상황에서 한국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노려 주시의 크로스를 원더로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대표 팀은 이승기(전북)와 이명주(포항), 김태환(성남) 등 발 빠른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시키고 활로를 모색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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