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수부에 따르면 손재학 차관은 지난 주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를 두 차례 방문해 실무진 및 고위층과 잇달아 회의를 갖고 한국-FAO간 양해각서(MOU)를 개정, 세계수산대학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해수부는 "그동안 FAO 수산양식국 내에서 실무적으로 진행되던 세계수산대학 설립논의가 농업ㆍ수산ㆍ산림을 총책임지는 지식부문 부사무총장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해수부는 올해 6월 열릴 FAO 수산위원회에서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관계기관과도 이를 위한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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