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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AI 고병원성 확진

최종수정 2014.01.18 08:25 기사입력 2014.01.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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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진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의심 신고된 고창 종오리 농장의 의심축을 정밀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해당 농가에 있던 오리 2만1000마리는 모두 살처분 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서 9개 지역, 24개 농장으로 분양된 17만3000마리의 오리는 임상예찰 결과 현재까지 이상 징후가 없다고 전했다. 또 발생 농가를 출입한 133대의 차량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전북 부안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도 AI 의심축 신고가 추가됐다. 6500마리의 오리를 키우는 농장으로 최근 폐사량이 늘고, AI 의심증상이 나타나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AI 검사를 위해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동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19일 오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확진에 앞선 브리핑에서 "국민들도 AI 발생지역의 가금 사육농장을 방문한다든지, 가급적 철새 도래지를 여행하는 경우에도 철새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병원성 AI는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이동이 완전히, 엄격히 통제되고 살처분 또는 폐기돼서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다"면서 "국민들이 안심을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오리나 닭이라고 해도 70℃로 30분, 그리고 75℃에서 5분간 열처리 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된다. 또 '끓여먹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은 세계보건기구, 식량농업기구에서도 확인된 바가 있다.

우리나라는 4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2010년12월29일부터 2011년5월16일까지로 전국 25개 시·군에서 53건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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