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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스넷 와글와글]코스닥 박스권에 갇힌 이유는?

최종수정 2013.12.27 14:22 기사입력 2013.1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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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년째 박스권...고평가 vs 관리 부실

코스닥 지수가 지난 5년 동안 400∼500포인트의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평균 주가 수익비율(PER)이 50배에 달하는 고평가 때문이라는 분석결과가 최근 나왔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지수가 현재 수준의 절반이 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라며, "앞으로 5년 후에도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500포인트 대 부근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증권사이트 팍스넷(www.paxnet.co.kr)의 토론실에서는 "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이유는 시장 관리의 허술함과 공매도에 뒷짐지고 있는 금융당국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코스닥 기업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고평가 된 것이 아니라 부실 기업이 많아져서 고평가로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주장이다.
아이디 'godam000'은 "금융당국이 엄선된 기업만을 코스닥에 상장시켜야 하는데 아무나 받아들여 코스닥이 부실기업의 집합체가 됐다" 며 "연간 수십 개의 코스닥 기업이 퇴출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력 없는 기업을 상장시켰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코스닥 문턱을 더욱 낮추고, 규제를 완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부실기업이 많아져서 코스닥 지수는 앞으로도 박스권에 갇히게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지수가 박스권에 머문 이유가 공매도 때문이라는 의견도 거셌다. 재무적으로 취약하고 시가총액도 낮은 벤처 기업을 거대 자본이 공매도로 수급을 장악해 버리는데 어떻게 지수가 오르겠냐는 반문이다.

◆정치 테마주, 실적 무관한 무리한 테마 엮기

지난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 정몽준 관련주로 지목된 종목들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선주자 관련주로 지목된 종목들의 주가가 폭등세를 보여주었다는 것을 개인투자자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팍스넷 토론실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정치 테마주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먼저 아이디 'emfla000'은 "지난 대선주자 관련주의 주가가 수백 퍼센트까지 상승했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고 언급했고, 아이디 'tksdkr000'도 "정치 테마주에서 다시 한번 큰 꿈을 꾸어보자"고 말한 뒤 "4대강, 행정수도, 대륙철도와 같은 큰 재료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아이디 'dnlgja000'은 "정치 테마주가 수백 퍼센트까지 올랐지만 결국 다시 폭락했다"고 경고했고, 아이디 'dbsqn000'도 "어떻게 사돈에 팔촌까지 엮어서 테마주를 만드냐"며 "정치 테마주 자체가 위험하고 억지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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