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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의 골프클리닉] "파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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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씨는 골프 연습 후에 발생되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연습 스윙 시 왼쪽 무릎 바깥쪽에 자극을 주면 장경인대라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달리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L씨는 달리기도 즐기는 편입니다. L씨의 문제는 그러나 아픈 주위에 나타난 피부 병변이었습니다.
무릎의 피부가 전체적으로 빨갛게 됐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플 때마다 파스를 붙이고 운동을 했는데 얼마 전부터는 파스를 붙인 부위에 피부 병변이 생겼다고 합니다. 파스는 약물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약물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고, 전신 반응 보다는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파스 부착을 중단하면 곧바로 좋아지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붙이거나 간혹 민감한 사람은 전신으로 피부 병변이 퍼질 수 있습니다.

파스는 소염 진통제를 경구로 섭취하기 힘든 경우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흡수해 효과가 좋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파스는 아픈 부위에 붙이고 아픈 부위에만 약물이 흡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에 투여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신 반응이 일어나므로 굳이 아픈 부위에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파스로 얻을 수 있는 두 번째 효과는 테이핑입니다. TV중계에서도 선수들이 테이핑을 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테이핑은 근육을 따라 피부에 붙이는데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고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적절하게 잘 붙인다면 테이핑 효과와 약물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육의 길이대로 파스를 불이면 됩니다. 골퍼들에게 파스는 통증은 완화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송태식 웰정형외과원장(www.wellclin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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