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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해조류 양식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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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미래 바이오에너지자원 선점 기대
전남도가 녹색에너지 확보를 위한 해외 해조류 대량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바이오에너지 자원 선점을 위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2년 6개월간 수행한 ‘해외 해조류 대량양식 기술개발’이 완료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도청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동원산업㈜, 바이올시스템즈㈜, ㈜탭스, 석유관리원 호남지사 등 국내 유수의 바이오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 해조류 대량양식 기술개발은 2009년 9월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와 전남도 간 체결한 해외 녹색자원 기지 확대 자원개발 업무협력(MOU)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해외 해조류 대량양식 기술개발은 1차 년도에 해외 양식어장 환경조사를 토대로, 2차 년도에는 본격적 현지 시험양식에 돌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된 해외 해조류 대량양식 기술개발은 국내 양식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용 해조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보고회에서 “미래 에너지 확보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식량문제 해결만큼이나 중요한 일로 전남도가 이러한 미래에너지자원 확보에 한 발 앞서 갈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은 지방정부와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관련 기업의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조기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실험 장치와 생산 공장의 중간에 있는 규모의 시험 공장)를 도내에 유치, 바이오에탄올 생산 거점화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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