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가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한 '내 딸 서영이'는 전국 시청률 28.2%를 기록, 지난 방송분(32.9%)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정상은 계속 지켰다.
높은 시청률은 KBS라는 방송사 프리미엄과 '주말극은 KBS'라는 시간대 프리미엄이 적절히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제작진은 잘 알아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앞이 보이는 전개방식'과 '등장인물들의 밋밋한 캐릭터'는 '서영이'의 한계다.
주말 채널권을 확보하고 있는 주부들이 같은 시간대 볼 것이 없다는 이점으로 나온 결과를 제작진도 잘 알고 있어야 할듯 하다.
한편 동 시간대 전파를 탄 MBC '아들 녀석들'은 7.9%,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9.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 프리미엄을 전혀 못받고 있는 MBC '아들 녀석들'은 이성재-명세빈 라인보다는 서인국 류수영 등 외각라인을 더욱 강화하면 어떨까라는 팬들의 의견도 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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