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가수 박혜경(38·여)이 항우울제를 과다복용, 음독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사건을 담당한 결찰은 "자살시도는 과장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혜경은 9일 오전 1시 55분께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져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박혜경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사람 외에도 세 명 더 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으며, 박혜경과 남자친구는 말 다툼만 했을 뿐 폭력이 오가는 등 싸운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가정폭력이라고 신고를 받고 갔지만 혼인, 사실혼, 동거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가정폭력혐의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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