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아파져서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방사선 사진 상 미세한 압박골절 소견이 보입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의 압박골절입니다. 골프를 좋아해 햇볕도 많이 쬐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데 왜 골다공증이 생겼을까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 후 일생에 걸쳐서 여성은 약 40%, 남성은 30%가 감소합니다. 예방과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입니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 멸치 같이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와 콩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한국인은 보통 유제품 섭취가 적어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사 때는 고단백과 짠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식이 섬유도 칼슘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조절해야 합니다.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효과가 높습니다. 물론 N씨처럼 잘못된 상식으로 운동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운동요법만으로 골밀도 자체를 높이기는 힘듭니다. 여성은 특히 폐경기가 지나고 나면 운동을 해도 골밀도 개선이 어려워 식이요법을 동반하지 않은 운동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송태식 웰정형외과원장(www.wellclin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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