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여성 긴급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설치했다. 지원단은 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여성긴급전화 1366 센터'와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의 총괄 지원하는 역할이다. 또 전국 17개소 지역센터를 총괄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도 신설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 중앙센터'는 무선전화에 의한 전국상담과 기관 연계, 통계·사례 관리 등을 중점 수행하고 지역센터는 지역 유선전화 상담과 현장 방문 상담을 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서비스가 강화됐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은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11개 국어로 상담하며, 인권침해를 당한 이주여성의 가족·위기·체류 상담, 법률지원과 함께 긴급피난처 등을 제공한다.
김금래 장관은 "신설된 여성긴급중앙지원단은 여성 폭력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기관이 될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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