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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나 탑재한 맥프로 직접 써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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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나 맥북프로 써보니..."눈이 호강하네~"

"레티나 탑재한 맥프로 직접 써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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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선명한 화질과 우수한 사진 편집 솜씨'. 맥북프로를 사용해보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상도와 사진 편집 기능이었다.

맥북프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화질부터가 남달랐다. 전작과 비교해 이미지가 훨씬 또렷해졌다. 화면을 확대해도 글자가 일그러지거나 사진이 흐릿해지는 일은 없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에 탑재했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맥북에 지원했다. 맥북프로는 화면 크기는 15인치인데 해상도는 2880X1800이다. 초고해상도(UD) 화질이다. 기존 맥북프로보다 색대비율이 29% 향상돼 검은색은 더 검게, 흰색은 더 희게 보이며 다른 색감도 더욱 생생하고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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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 기능도 눈에 띄었다. 맥북프로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사진 및 영화 촬영 후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손쉬운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높아지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 사용이 잦아지면서 일반인들도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맥북프로의 사진 편집 기능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산 밑 좁은 도로를 달리는 차가 찍힌 사진을 편집해봤다. 주변이 어두워서 차, 도로, 산, 하늘을 거의 구분할 수 없었다. 맥북프로의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하니 클릭 몇 번만으로 하늘이 노을 색감을 찾고 산도 녹색빛을 찾았다. 자동차도 선명해졌고 있는 줄도 몰랐던 숲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 '애퍼추어(Aperture) 3.3'의 가격은 79.99달러다.
이밖에도 곳곳에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이 눈에 띄었다. 트랙패드에 손가락을 두 개 갖다대고 우측으로 쓸어내리면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을 넘기듯 디스플레이 속 화면이 이동했다. 기존에도 적용됐던 기능이지만 맥북을 처음 써보는 터라 인상에 남았다. '페이스타임' 등 화상 채팅시 사용자의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정면에서 나오는 소리를 가장 잘 인식하도록 마이크 기능을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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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는 두께 1.8㎝, 무게도 2.02㎏이다. 쿼드코어 인텔 i7 프로세서, 엔비디아(NVIDIA)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원해 속도가 빨라졌다. 한 번 충전하면 7시간 쓸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실행하지 않으면 발열이 있다는 사실이다. 유선랜을 접속하기 위한 이더넷 포트가 없다는 점도 단점이다. 평소에는 와이파이를 잡아 사용해야 하고 유선랜을 통해 접속하고 싶다면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입해야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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