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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고정밀 전원장치 시장 독점 수혜"<유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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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10일 다원시스 에 대해 정부의 기초과학 부문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중이온가속기 등 연구시설이 건설된다"며 "다원시스는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정밀 전원장치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사업자로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통해 수년간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3세대 방사광 가속기 17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4세대 방사광가속기 1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원시스는 총 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내 300억~400억원 규모의 전원장치 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다원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4%, 40.9% 늘어난 532억원,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호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로는 전력수급 불안으로 핵융합 발전에 대한 투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 플라즈마 사업 부문의 적용 분야 확대되고 있다는 점, 철도차량용 전원장치의 신규매출이 기대된다는 점 등을 들었다.

다만 지난해 6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에 대한 이자비용 상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연간 15억원 규모의 수익 감소가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부문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은 9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70% 가량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핵융합발전과 관련된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국가핵융합연구소(KSTAR)로의 매출은 상용화 시기인 2030년까지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차세대 현금창출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태양광CVD 리액터용 전원장치 공급 증가, 철도차량용 전원장치 및 정류기 부문 호조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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