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샘소나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여행용 가방 '도쿄 시크(Tokyo Chic)' 모델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암유발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을 받고 이를 홍콩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당시 샘소나이트의 다른 두 개 제품에서도 발암 화학물질인 PAH가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다.
샘소나이트는 홍콩 소비자협회의 발표가 있은 뒤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PAH 함유량이 발표 내용보다 훨씬 낮았다고 주장하면서도 제품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문제가 된 손잡이는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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