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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자본관리법 시행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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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중국이 오는 8월로 예정했던 은행자본관리법 시행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대출을 늘려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신용대출 증가가 적절한 수준에 이른 시점에 관련 법안 시행을 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5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4를 기록,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대형은행들의 대출 규모도 7년 만에 처음 목표치 미달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기 둔화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주요 대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11.5%로, 기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정하고 있다.
상하이 소재 필립 증권의 첸 싱위 애널리스트는 “중국 은행들이 여러 압력이 시달리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은행들의 자본 확충 압박을 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 시행 연기는 자연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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