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망 구축 후 하루 평균 1만1000명 가입..음성 제공량 및 기술 우위 등 강점
KT는 전국망을 구축한 4월 이후 LTE 가입자가 하루 평균 1만1000명 수준으로 늘면서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100만명 돌파 시기를 경쟁사보다 2~3개월 단축시켰다고 덧붙였다.
KT는 최대 1만분의 망내 무료 음성통화를 비롯해 지난 4월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이전 대비 최대 2배 늘렸다. 특히 커플고객은 커플간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기본료 1만1000원의 부가상품을 가입할 필요가 없어 월 2만원 상당의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음성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가입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망내 통화와 최대 데이터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고객의 호응도 이어져 향후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LTE WARP 전용 지니팩과 올레TV 나우팩도 LTE WARP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월 4000원에 별도의 이용료나 데이터통화료 없이 150만여 음원을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지니팩은 출시 후 LTE 고객의 46%가 가입하고 있다. 이달 출시 예정인 올레TV나우팩은 월정액 5000원으로 6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국내 최대인 2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전용 데이터량(3GB)과 함께 제공한다.
한편 KT의 LTE WARP는 지난달 LTE 야 최고 권위의 'LTE월드서밋 2012'에서 '최우수 LTE 통신사업자상'을 수상한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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