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외대 학생들 "우린 종북·주사파와 아무 관련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재학생들, 학교이미지 실추 우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와 관련해 한국외대가 자주 언론에 언급된 데 대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학교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 통합진보당 사태의 중심에 선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최근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모두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구 용인캠퍼스) 출신이다.

한국외대는 6일 "일부 언론에서 한국외대를 종북, 주사파 등을 배출한 학교로 묘사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동문 및 일반인에게 한국외대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추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현성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아랍어통번역학과 07)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는 경기동부연합, 한대련 소속도 아니며 통합진보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우리 학교가 계속해서 언론에 부정적으로 언급되어 심히 유감스럽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졸업한 선배이고 80년대에 졸업한 동문이 11만 명이 넘는데 그중 일부 졸업생의 행동이 전체 외대생으로 보여져서는 안된다"고 현 통합진보당 사태와 한국외대가 아무 연관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서울캠퍼스 재학생은 "지난 3월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연설로 학교이미지가 좋아지고 외대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데 이번 사태가 먹칠을 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곧 입시시즌인데 수험생에게까지 영향을 미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외대 소속의 NK통일리더십 동아리에서 임수경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19대 국회의원 임수경에게 고함'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