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경영평가위윈회를 열고 퇴출 저축은행을 결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8시 퇴출 대상 5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에게 경평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중 3개 대형 저축은행은 지난해 2차 구조조정 당시 경영개선명령 유예 조치를 받은 곳으로 영업정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곳 중 1곳은 영업정지가 유력한 저축은행의 계열사이고, 다른 1곳은 지방의 소형저축은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계 일각에선 퇴출대상 5곳 외에도 모회사의 퇴출 이후 유동성 상황에 따라 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추가로 영업정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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