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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10개월 만에 볼턴 2군 경기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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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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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24·볼턴)이 돌아왔다.

볼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위건과의 비공식 리저브(2군) 경기(0-0 무)에서 그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약 10개월간의 기다림이었다. 이청용은 지난 해 7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동안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에 매달려온 그는 지난달 24일 1군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2군 무대지만 이청용의 복귀는 볼턴에 한 줄기 희망과도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현재 볼턴은 10승4무22패(승점 3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6일 웨스트 브로미치, 13일 스토크 시티와의 마지막 리그 2연전을 앞두고 이청용이 볼턴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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