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 특강에서 "복지문제도 일자리를 풀면서 선순환해야지 복지만 자리 잡기는 힘들다. 일자리와 복지는 결합해하지만 지금은 옳지 않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또 "앞으로 6년간 일자리 다툼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며 "일자리 문제 중 세대간, 아버지와 아들딸이 일자리를 두고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쉐어'를 세대간 일자리 경쟁의 해결책으로 꼽았다. 그는 "60세 정년을 연장하되 50세 이후부터 일자리 나눔에 동의한 분들은 자신의 업무의 70% 정도 일하고 임금을 받는 것"이라며 "나머지 30%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실패한 벤처 기업가가 재기할 수 있는 문화, 회사 대표의 연대보증제 폐지, 중견기업에 대한 교육의 기회 확대 등을 일자리 창출의 해법으로 꼽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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