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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식 일자리 창출 해법은?.."세제혜택·일자리 쉐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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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4일 "일자리를 만들면 세제혜택을 주는 방향이 문제 해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 특강에서 "복지문제도 일자리를 풀면서 선순환해야지 복지만 자리 잡기는 힘들다. 일자리와 복지는 결합해하지만 지금은 옳지 않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이윤을 추구하는 대기업의 특성을 거론하며 "성장은 기업에 맡기고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기업이 성장률을 올리게하고,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6년간 일자리 다툼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며 "일자리 문제 중 세대간, 아버지와 아들딸이 일자리를 두고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쉐어'를 세대간 일자리 경쟁의 해결책으로 꼽았다. 그는 "60세 정년을 연장하되 50세 이후부터 일자리 나눔에 동의한 분들은 자신의 업무의 70% 정도 일하고 임금을 받는 것"이라며 "나머지 30%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대기업을 상대로 일자리 창출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 필요없는 인력을 늘리는 것이 옳으냐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국가가 간섭하느냐는 문제도 있다"며 중견기업의 일자리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실패한 벤처 기업가가 재기할 수 있는 문화, 회사 대표의 연대보증제 폐지, 중견기업에 대한 교육의 기회 확대 등을 일자리 창출의 해법으로 꼽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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