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빌립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빌립니다."

지방은행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대외에 홍보하고 지역인재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오는 5일부터 7일간 'KJB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5기를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전남 소재 대학교 2,3학년 재학생이며 총 44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 홍보대사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매월 활동비가 지급되고, 우수 홍보대사에게는 장학금 지급은 물론 광주은행 직원 채용시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1기 홍보대사 25명, 2기 홍보대사 21명, 3기 홍보대사 30명, 4기 홍보대사 43명 등 총 119명의 홍보대사를 배출했으며, 이중 12명이 현재 광주은행 행원으로 입행해 근무하고 있다.

광주은행 홍보대사들은 그 동안 각종 캠퍼스 이벤트, 자연보호 캠페인,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등 대학생들만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KJB광주은행의 젊은 이미지를 대변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대구은행은 오는 11일까지 '제3기 DGB대학생녹색기자단(이하 녹색기자단)'으로 활동할 지역대학생을 모집한다.

녹색 기자단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간 DG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은행 홈페이지와 DGB사이버그린지점에서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2일이며 총 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