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남녀의 상징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반대로 ‘여자를 상징하는 가장 이상적인 외모의 특징’에는 남성의 절반 가량인 44%가 ‘긴 생머리’를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하얀 피부’(28%), ‘눈웃음’(15%), ‘S라인 몸매’(13%) 순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자를 상징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미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여자 42%가 ‘남자다움’이라고 답했으며 ‘스마트함’(25%), ‘부드러움’(22%), ‘터프함’(11%) 순으로 답했다.
같은 질문에는 남성 44%가 ‘여성스러움(47%)’을 택했다. ‘상냥함’(19%), ‘도도함’(18%), ‘털털함’(16%)은 그 뒤를 이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아무리 개성이 뚜렷하고 톡톡 튀는 젊은이들이 많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남자는 긴 생머리의 여자, 여자는 남자다운 남자를 찾는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그러나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을 모두 똑같이 고수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스타일과 성향을 완성하는 것이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