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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사장의 낙서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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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임직원에 '우리는 가족' 메시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리는 가족이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달의 낙서' 메시지를 통해 구성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해마다 신년사를 '사랑하는 제일 월드와이드 가족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것은 회사는 우리 모두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기 때문”이라며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회사의 동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을 같이 지내는 것 뿐 아니라 우리는 늘 함께 공동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회학적으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나만 해도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회사에서 여러분과 같이 있다”며 “여러분과 제가 가족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학적 가족인 손주들과는 고작 한 달에 4~5시간 정도나 같이 있을까 모르겠다”며 농담도 덧붙였다.
특히 최인호 작가가 1975년부터 34년에 걸쳐 연재한 연작소설 '가족'을 언급하며 “총 402회를 연재했다. 가족은 그만큼 한없이 애틋한 이야기가 많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가족'은 1975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최인호 작가와 가족, 이웃의 이야기를 기록한 일기 같은 글이다.

김 사장은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의 새해가 꽃보다 아름답길 바란다”는 새해인사와 함께 최 작가가 400회 연재 당시 적은 글을 인용해 “'인생은 아름답다고 죽도록 말해주고 싶어요, 하고 말하며 꽃이 죽는다'라고 노래했던 플로베르의 시처럼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이여,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을 노래하라, 그리고 마음껏 춤춰라”라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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