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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美 판매 호조.. 점유율 0.6%P↑(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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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내수침체와 줄어든 영업일수로 부진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점유율도 소폭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늘어난 8.6%를 기록했다.

2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까이 늘어난 7만8211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4만2694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5%, 기아차는 3만5517대를 팔아 27% 이상 증가했다. 판매량 순위는 현대·기아차가 일본 혼다와 닛산에 이어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76만9544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1만900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엘란트라의 판매량은 소나타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소나타의 판매량은 지난해 1월 1만3261대에서 올해 1월 1만4489대로 늘었다.

이어 같은기간 산타페의 판매량이 4415대에서 4818대로 늘었고, 엑센트가 4244대에서 4341대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1783대에서 2291대로 증가했다. 에쿠스의 판매량도 254대에서 292대로 늘었다.
기아차는 옵티마와 소울이 판매를 주도해 각각 8814대, 8091대가 팔렸다. 각각 지난해 1월 판매량 3819대, 5345대에서 크게 늘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1월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은 기대 이상"이라며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빅3 중 한 곳인 크라이슬러가 지난 1월 판매량 10만114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신장했다. 이어 포드는 7% 증가한 13만6294대를 팔았고, GM의 판매량은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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