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페이스북 50억$ 규모 기업공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50억달러(약 5조58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행할 주식 양과 가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의 IPO 규모는 2004년 구글이 IPO로 17억달러를 조달한 이후 인터넷 기업 IPO로는 최대다.

페이스북의 가치는 7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상장되면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서 종목코드 'FB'로 거래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페이스북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어느 쪽에 상장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페이스북 IPO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대표 주관사를 맡고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앨렌앤드가 주관 업무를 맡기로 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에 페이스북의 IPO 대표 주관사도 맡음으로써 미국 인터넷 기업들의 최고 IPO 주관사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주관사들은 IPO 수수료로 1~1.5%를 받을 듯하다.
페이스북은 이번에 처음 재정상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페이스북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0억달러, 매출은 88% 는 37억달러다. 이용자는 39% 증가한 8억4500만명으로 나타났다.

8년 전 19세의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출범시킨 페이스북이 시장 관측대로 시장가치 1000억달러에 이를 경우 저커버그의 재산은 284억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페이스북 주식 28.4%를 갖고 있는 저커버그가 구글 공동 창업자들보다 돈이 더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투자자문업체 르네상스 캐피탈의 폴 바드 리서치장은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IPO를 계기로 인터넷 기업들의 가치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