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해식 강동구청장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내년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일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는 오는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입주한다"면서 " 나머지 9개 회사들도 착공해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맞은편 부지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 2013년 착공이 잘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주요 이슈였던 5차 보금자리 사업도 우리가 제시한 요구안대로 거의 대부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민이 염원하던 9호선 연장이 거의 확실시된 것은 물론 고덕지구는 상업·업무 중심으로 개발하기로 해 지역 발전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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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동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입니다. 승천을 꿈꾸는 흑룡의 기상처럼 강동구민 모두가 소원성취 하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강동구는 지난해 어려운 예산 사정에도 불구하고 무척 큰 성과를 수차례 이뤄냈습니다.

먼저 지난 10월 UN환경계획 산하기구가 주최하는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 국제대회에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제주시와 함께 공동수상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친환경대상, 생생도시 경진대회 등 친환경 분야에서만 6개 대외 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강동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 도시농업과 그린웨이, 생태경관 보존 활동, 아름숲 조성 등 각종 친환경 사업들을 주민들과 협력해서 잘 진행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 뿐 아닙니다.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적용, 신재생에너지 활용에도 선도적인 사례를 남김으로써 서울 최고의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첨단 산업을 육성할 기반 조성을 마쳤습니다.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는 오는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입주합니다. 나머지 9개 회사들도 착공해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그 맞은편 부지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2013년 착공이 잘 될 수 있도록 내년 한 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이슈였던 5차 보금자리 사업도 우리가 제시한 요구안대로 거의 대부분 추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염원하던 9호선 연장이 거의 확실시된 것은 물론 고덕지구는 상업·업무 중심으로 개발하기로 해 지역 발전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크고 좋은 성과들은 바로 강동구민 여러분께서 한결같이 성원해주시고 뒷받침해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새해에도 강동구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