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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로 즐기는 '맥주'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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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눈으로 마시는 맥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입을 대신해 눈과 귀로 맥주맛을 알 수 있을 만큼 맥주광고가 다양하고 화려해 졌다.

밤 10시만 넘어서면 공중파 화면을 가득 메우는 맥주 광고에 목이 타들어 가는 성인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제품별로 각자의 특징과 장점을 강조한 광고들로 굳이 마시지 않아도 맥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정도.
카스, 맥스, 하이트 드라이피니시d, 카스라이트 등등. 다양한 맥주 만큼이나 맥주광고도 가지각색이다. 브랜드마다 목표로 하는 타깃이 다른 만큼 광고내용도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다.

▲ 2PM을 모델로 한 카스 광고

▲ 2PM을 모델로 한 카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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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맥주 카스는 20대의 젊은이들을 겨냥해 광고를 했다. 톡톡튀는 개성과 열정을 강조한 광고로 ‘2PM’을 모델로 타깃을 분명히 했다. 거친 산악자전거로 자연을 삼킨후에 마시는 맥주, 톡쏘는 그 맛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100%보리맥주로 맥주맛을 강조한 맥스는 고현정과 소지섭, 영화감독 이재용이 모델로 오히려 ‘나이’로 차별화를 했다. 젊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맥주 맛을 삼십대를 넘어 성숙한 나이가 되면 알게된다는 것. '맥주맛도 모르면서'라는 카피는 맥스가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광고 카피로 자연스럽게 '성숙한 맛'을 강조했다.
▲ 고현정, 소지섭, 이재용 감독이 모델로 등장한 맥스 광고.

▲ 고현정, 소지섭, 이재용 감독이 모델로 등장한 맥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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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라이트는 식스팩 모형을 차고 나온 싸이를 모델로 직장인의 어려움과 ‘뱃살’에 대한 걱정을 날렸다.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수 있다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직장인의 공감을 끌어냈다. 하이트 드라이피니시d는 지금까지의 맥주와는 달리 끝맛을 강조했다. 다른 맥주와는 달리 깔끔하고 담백하게 맥주를 마무리 한다는 것. 지금까지 없었던 ‘맛’인 만큼 광고도 소비자의 궁금점을 자극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시장에 출시된 맥주의 다양해 진 만큼 각각의 특징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광고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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