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식 게시판의 이용자는 이번 주가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도이치증권에 대해 "도이치 오늘 저녁 회식이군, 잭팟 터졌네!"라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급작스러운 낙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이치증권사 컴퓨터 해킹들어갔나. 시총상위종목 모조리 도이치가 팔아버렸네"라고 표현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해킹에 의한 것 아니냐'고 추측 했다.
도이치증권사에 대한 불만을 국가적 차원으로 연결시키는 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타지맙시다..ㅋㅋ 오늘은 도이치가 아니라 완전히 나찌였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 하나에서 나온 물량으로 한 나라의 주가가 휘청였다며 아쉬워 하는 이도 있었다.
한 트위터 유저는 "특정 단체 하나만으로도 한 나라의 주식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정말 한국 증시 시장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사기도박 하우스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라고 멘션했다.
한편 오늘 급락을 일시적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는 "창구가 도이치 단일 창구로 특정 회사라는 점에서 외국인 시각 변화로 볼 필요 없으며, 해외증시 모두 상승세였다는 점에서 일회성 요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비교적 차분한 시각을 드러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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