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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값, 사상 최고…안전자산에 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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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1% 오른 t당 8945달러로 지난 2008년 7월의 t당 8940달러 기록을 넘어섰다.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원자재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제시장의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거래량은 올들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장시 루정선물 애널리스트는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원자재로 관심을 집중하면서 상품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원자재 등 자산시장 버블을 가라앉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축 조치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11일 발표된 10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4.4%를 기록하며 최근 2년간 가장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과열에 따른 대책으로 전일 중국은행(BOC), 교통은행 등 일부 은행들에 오는 16일부터 지준율을 50bp(0.5%p) 인상하도록 통보했다.
자오나 윈천선물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중국 정부가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점”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어떤 긴축 조치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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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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