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독일의 M+W그룹이 참여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M+W그룹 투자 유치 무산에 대비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 유치에 나섰으며 현재 현대건설 인수 TF팀은 중동에 급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M+W그룹은 세계적으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M+W그룹은 1912년 창립되어 독일 스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첨단기술시설, 생명과학산업, 에너지 및 환경기술, 하이테크 기반 시설에 관한 세계적인 건설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된 사업 영역은 첨단전자산업, 생명과학, 태양광발전, 화학, 자동차, IT 등이다.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반도체 공장들과 총 7700 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 및 다수의 대규모 R&D센터들을 건설했으며 유럽과 미국 및 아시아에 걸친 그 임직원들의 수는 현재 총 약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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