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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의 피랍 선박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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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소말리아 해적의 해적활동은 줄었지만 피랍 선박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현안보고에서 "올해 들어 해적행위는 228건으로 작년 306건에 비해 감소했으나 피랍 선박 수는 34척에서 36척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적행위는 2008년부터 대폭 증가했다. 2004년 10건에서 2008년 111건, 2009년에는 217건으로 대폭 늘어났다가 올해 줄어든 것이다.

올해에는 9월까지 127건의 사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몬순기간(6∼9월)이 끝남에 따라 해적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해적들은 또 중무장을 하거나 통신 장비를 활용하고 다국적 함대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등 과거 생계형 범죄에서 벗어나 하나의 비즈니스로 변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피랍 217일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도 지난 4월 4일 해적에 피랍된 지점은 인도양 한복판(북위 08도21분, 동경 65도10분)으로, 해적들이 집중 출몰하는 아덴만과는 1500㎞ 넘게 떨어진 원양이다. 삼호드림호는 11일 오만의 살라라항에 도착하며 선원들은 항공기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안보고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해 3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파견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내년 12월31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국방부는 "소말리아 해적활동이 우리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협하고 있다"며 "청해부대는 지난해 3월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우리 선박 224척을 호송했고 436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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