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은행(BOJ)은 10월 일본 기업물가지수(CGPI)가 전년 동기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0.5%도 상회한 수치로 전월 발표된 9월 CGPI는 전년 동기대비 0.1% 하락을 기록했었다.
지난 2009년 7월 유례없는 8.5% 급락을 기록한 일본 CGPI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GPI가 지난 7월 0.4% 이후 4개월만에 상승한 것은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가공식품·철강제품·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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