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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데이, 환율 합의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업종 전략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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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1일부터 이틀간의 G20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환율과 관련한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업종 선호도 및 외국인 유동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유럽 및 중국발 악재 등에 대한 균형감각과 템포 조절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달러화의 단기 방향성 논란은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유동성의 점검 필요성을 높일 소지가 있다"고 전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창출되는 외국인 유동성이 선진국 경기가 더블딥으로 빠지지 않는다는 가정을 토대로 이머징 국가의 상대적인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불투명한 환율 여건이 외국인 매수세의 기본적인 방향성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업종이나 종목별 선호도에는 일정한 변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환율 문제가 아니더라도 장세 접근에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슈들은 남아 있다"며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대두한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나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시 여부 등"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는 큰 틀에서 따진다면 이들 요인들도 시장의 방향성 자체를 변화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유동성을 창출해 위기를 막겠다는 당국의 의지는 진행형이고,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중국도 기조적인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을 고민할 시점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럽 문제국가의 구제금융 신청이나 은행권으로 전이여부 및 중국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은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증시는 급등했기 때문에 꾸준한 외국인 유동성과 시장의 완연한 기대감에 애써 눈을 돌릴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결과에 대한 예측보다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민하는 대응이 타당하다"며 "전일에 이어 화학, 해운 및 원자재주에 대한 긍정적관점을 유지하며, 자동차와 IT의 경우 매수 템포의 조절을 염두에 두는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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