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2)를 옹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소득 및 소비 증대 등의 미국 경제 회복은 세계 경제 회복에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달러의 가치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경제 회복이 강화됨에 따라 긴축 재정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가계들이 저축을 멈추고 대출에 의존한 소비에 나선다면 강하고 지속가능한 세계 경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어떤 나라도 혼자 힘으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세계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장 결정적 환율과 함께 전 세계 수요 시장을 재조정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강하고 균형있는 경제 회복을 가져오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라며 “모든 국가들이 제 역할을 할 때 우리는 더 큰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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