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을에 가장 많이 찾는 속옷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브라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유행했던 시스루룩(속이 비치는 옷) 영향으로 블랙 속옷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www.eblin.com)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한 달간 컬러별 속옷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블랙 컬러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아이보리가 20%, 브라운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보리 컬러의 속옷도 잘 팔리는 가을 컬러 중 하나다. 9월 아이보리 컬러 속옷 제품 판매량은 다른 달에 비해 평균 15% 이상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 신부가 직접 구매하거나 결혼 선물용 수요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브래지어와 팬티뿐만 아니라 슬립, 뷔스티에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팔려 같은 색상의 속옷 풀세트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혹적인 가을 분위기를 표현한 브라운 컬러 속옷도 인기다. 화려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성숙한 여성의 느낌을 강조한 에블린 ‘모에샹동’은 특히 추석을 맞아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지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택감도는 매끄러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매끄러운 몸매 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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