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중국의 대표적인 게임업체 샨다가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한 국내 업체를 인수한다.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의 샨다게임즈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9500만 달러(약 1100억원)로 알려졌으며 9월 중 본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이은상 대표는 "샨다는 드래곤네스트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며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며 "향후 샨다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퍼블리셔와 개발사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한국개발사로서 현재의 경영진과 개발진 모두가 변함없이 더욱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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