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 중개업체 미키쇼지는 도쿄 5대 도심지역인 지요다·주오·미나토·신주쿠·시부야의 8월 평균 오피스 공실률이 9.17%로, 전월 9.1%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7월 2년래 처음으로 하락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
아직도 세입자들이 새로운 건물로 옮기기를 꺼려하는 등 공실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근 완공된 대형 오피스 건물 건설업자들의 부담 또한 가중될 전망이다. 미키쇼지 관계자는 "일본 주요 지역 오피스 공급-수요 균형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섯 개 지역 5월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10.24%(2035엔) 떨어진 3.3m²당 1만7832엔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7%(49엔) 하락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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