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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창투사 관리규정 개정안 시행

최종수정 2010.09.09 14:52 기사입력 2010.09.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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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담은 ‘창업투자회사의 등록 및 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문화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창투사의 투자가 허용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미국 헐리우드 등 해외 영화시장의 경우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일정비율의 선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영세한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가 선투자 부담을 안고 독자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이에 창투사 또는 투자조합이 선투자 부담을 흡수해 국내 콘텐츠제작업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다.

다만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라는 창투사의 본질적 특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창투사 또는 투자조합의 투자의무비율 산정 시에는 이를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또 투자대상도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가 해당 해외문화산업 제작에 참여하거나 참여키로 약정된 경우로 한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개정이 시행되면 내 콘텐츠 제작업체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돼 향후 5년간 일자리 약1만개가 새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구조조정 및 인수합병 활성화를 위해 창투사가 SPAC 설립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와 함께 창투사와 특수관계인 거래 시 창투사가 법령에서 정한 행위제한을 회피할 목적으로 제3자와 담합 등을 벌이는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고 창투사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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