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리토 바나요 필리핀 국립식품청 청장은 "전 세계 쌀 수요-공급 균형은 아직 지난 2008년 곡물 가격 폭등 당시의 수준은 아니지만,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 쌀 소비국가다.
뿐만 아니라 FAO는 지난 1일 메콩강의 낮은 수위와 파키스탄 홍수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로 인해 지난 4월에 이어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올해 글로벌 쌀 생산 전망을 하향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 밀값이 폭등하면서 수요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미 농무부(USDA)는 내년까지 전세계 쌀 수요가 4%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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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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