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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꼼꼼·오픈마인드갖춘 '부산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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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허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허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은 기술고시 14회 출신으로 기계설계학 학사, 항공공학 석사이면서도 지경부에서 산업, 에너지, 자원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다. 부산출신으로 특유의 사투리가 약간 섞인 발음과 온화한 성품에 주변의 신뢰가 두텁다. 허 원장은 항상 오픈마인드를 토대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식경제부와 기표원 안팎에서도 "공대, 기술고시출신의 딱딱함 대신 꼼꼼하면서도 행정관료로서의 노련함과 치밀함, 여기에 온화한 품성을 갖춘 관료"라는 평이 많다. 그의 리더십은 기표원장을 맡으면서 빛을 발했다. 기표원은 지경부 소속기관으로 연구사와 연구관 등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직의 경우 민간기업, 연구소 출신들도 많아 직원들의 배경, 성향이 다르다.
지난 2월 원장에 취임하면서 강조한 것도 열린 자세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는 것이다. 술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술자리를 즐기며 격의없이 편안한 자리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해주고 지경부와 부처간 협의가 필요할 때는 적극 나선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항상 "성능 좋은 컴퓨터, 피아노를 개발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에다 상상력을 더한다면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융합형 인재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생동감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무역량교육, 어학교육, 문화교양 강좌 및 직원간 족구 등 운동시합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수평적이며 융합적인 직장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1957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 기계설계학과를 나와 KAIST에서 항공공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행정,정책개발 석사를 마쳤다. 기술고시 14회로 산업자원부에서 산업입지환경과장, 자원기술과장, 신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지난 2월부터 기술표준원 원장(1급)으로 재임하고 있다.
◇약력
▲53세▲부산출생▲부산대 기계설계학과, KAIST 항공공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원 공공행정,정책개발석사 ▲산업자원부 산업입지환경과장ㆍ 에너지관리과장 ㆍ 산자부 자원정책과장 ▲SK경제경영연구소 전문위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기술표준정책국장 ▲지경부 신산업정책국장 ▲현재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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