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3Q 제조업BSI, 强엔에도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엔고 현상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됨에도 불구, 3분기 일본의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전 분기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3분기 10억엔(1200만달러) 이상의 자본을 보유한 대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집계된 제조업 BSI는 13.3으로 전 분기 10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일본 제조업체들이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상승 속도는 엔고 여파로 인해 둔화되는 모습이다.
현재 도요타자동차·혼다자동차 등 수출업체들의 실적 회복세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엔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 특히 지속되는 엔고 현상으로 인해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번주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제조업뿐 아니라 전체 업종 대기업을 대상 BSI는 7.1로 역시 전 분기 4보다 개선됐다.

오쿠다 소이치 스미토모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인해 최근 기업 경기는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엔고 현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제조업BSI 결과로 인해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인 3분기 단칸 제조업지수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지난 2분기 단칸지수는 1로 전 분기 마이너스 15 대비 플러스 전환하는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