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서 실속형까지 명절선물 풍성
보고 싶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이웃들과 나누는 명절 선 물을 고를 때마다 여전히 주머니 사정이 아쉽고,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망설이 게 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추석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올해는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에서는 예년보다 품질을 강화하고 무게를 늘린 20만~30만원대 냉장 한우세트가 주력 상품이 되고 있다.
반면 올해는 이상 한파와 태풍의 여파로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과와 배 등 햇과일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상태 대신 수입과일이나 곶감이 과일을 대신할 선물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가격이 5~15% 가량 저렴해진 수삼과 더덕, 송이버섯 등 건강 먹거리도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사기 위해 꼭 백화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쇼핑할 여유도 없이 바쁜 직장인이라면 집안에서 편리한 시간에 TV를 시청하면서 선물을 주문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경제적이다.
갈비나 건강식품, 화장품 세트 등 홈쇼핑업체들마다 다양한 실속형 선물을 내놓고 있는데다 방송 중 이벤트나 추가 사은품 증정,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평소보다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1만~3만원대의 저렴한 생활용품 세트부터 참치나 식용유 세트상품 등을 다량 구매할 때 5+1, 10+1 프로모션과 같은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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