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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9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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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금통위 금리 인상 기대감에 자세를 낮추고 있다.

그러나 외환시장이 금리 인상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한 부분도 있는 만큼 금리 인상 및 동결 발표시 환율이 하락세를 키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시장 기대와 달리 동결할 경우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금통위 금리 결정에 주목하는 가운데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1160원대~1170원대 주거래를 예상했다.

외환은행 전일 포르투갈 및 폴란드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감되며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었고, 이에 다우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역외 원달러 환율은 종가 대비 약 1.5원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금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환율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를 동결하거나 설사 인상하더라도 역외의 차익 실현으로 달러화는 반등의 기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한달 여간 유지된 1170-1200원 박스권 장세에서 레인지의 하단인 1170원에 대한 하락시도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117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금통위 결과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5.0원.
신한은행 원달러 환율은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베팅이 유입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전일 미국시장에서도 경기회복 속도는 둔화되었으나 포르투갈 국채입찰 호조 등 유럽 위기 우려를 완화하는 소식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을 보였음. 따라서, 이날 국내증시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인상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을 수 있고, 실제 로 금리가 인상되거나, 동결될 경우, 차익 실현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원 ~ 1180원

우리은행원다럴 환율이 금통위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때 환유리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나 1170원 레벨에서 개입 경계감이 존재하므로 낙폭은 제한될 듯.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3.0원.

하나은행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락세로부터 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와 소폭 하락 마감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금통위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상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박스권 하단인 1170원선을 위협하겠으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80.0원.

산업은행전일 포르투갈 국채발행 성공으로 유럽발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뉴욕증시는 상승, NDF는 하락했다.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에 시장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베팅한 역내외 숏포지션이 이미 구축되어있어 실제 금리인상시에도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이 상승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이날은 금통위 발표에 따라 1170원을 중심으로 계속 출렁이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5.0원.

대구은행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관심이 쏠려있다. 25bp 인상쪽에 무게가 실린다. 금리 인상에 따른 원달러 매도배팅이 어느정도 되어있다고 보이나 설사 인상하지 않더라도 원달러의 방향이 위쪽으로 급격히 바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결국 펀더멘탈과 수급, 심리 모두 달러 매도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3.0원~1177.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대외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에 힘입어 역외환율이 박스권 하단인 1170원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금일 금통위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숏플레이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환율은 1170원 하향 이탈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 주 초
당국의 1170원 사수 의지가 확인된 바 있는데, 박스권 하단 이탈 시 환율의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당국이 금리 인상과 함께 개입에 나서며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하다는 점이나, 현재 환율 레벨 등을 감안하면 하락 속도는 지난 7월 금통위 보다 둔화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금일 1170원 부근 흐름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상 여부 및 박스권 하단 이탈 가능성, 당국의 움직임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5.0원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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