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여고 김보미·박승아양, 5곡으로 만든 ‘KOREA 막걸리’ 특허출원
주인공은 충주 예성여고(교장 김동욱) 2학년 김보미(17) 양과 박승아(17) 양. 두 학생은 해마다 느는 쌀 재고량을 줄이고 효율적인 활용방법을 고민하던 중 막걸리를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에 들어갔다.
2개월 여 동안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 5곡을 이용한 막걸리개발을 거듭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자신들이 개발한 ‘KOREA 막걸리’의 특허출원을 했다.
고두밥, 누룩, 줄풀, 오곡, 한약재 등 막걸리 재료를 포장해 팔 수 있게 만든 인스턴트막걸리는 물 양을 조절하면 각자 기호에 맞는 막걸리를 쉽게 먹을 수 있다.
두 사람은 인스턴트 KOREA막걸리를 지난달 2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 농수산부문 특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관련분야로 진학, 우리 전통의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해 미래 여성 사업가로 세계무대에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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